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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이 무성해지는 [양평 욕망 꽃밭]

나의 이 작은 꽃밭을 무어라 부를까 고심하다. 양평 욕망 꽃밭이라고 부르려 한다. 사실 경쟁 꽃밭인데 그건 좀 이상해서. 의미는? 살아남은 꽃만이 우리의 꽃밭에서 살리라.... 경쟁하듯 빡빡하게 크길 바래서 말이다. ㅎㅎㅎ 예쁜 양귀비들이 또 꽃들을 내놨다. 아하하하 앞으로도 더 나올 예정이라 참 좋다. 서울에서 키우는 것과 정말 다르다. 무엇이 문제일까? 비료인가? 햇볕인가? 공기인가? 아니면 방목해서 그런가? 서울에서는 딱 보이는 꽃만 피다 죽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여기는 끊임없이 지고 피고를 반복한다. 아직 봄인데 여름 가을로 넘어가면 얼마나 다채로울지 매 순간 볼 때마다 두근거린다. 이 꽃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일부러 그러데이션을 의도해서 심었는데 이리 잘 피고 예쁠 수가. 해가 떨어질..

늦봄의 용문사 가는 길

더워지면 산 오르기 매우 힘들 것 같아서 토요일 아침을 먹고 용문사로 출발했다. 다행히 주차장 자리도 넉넉하다. 주차비와 용문사 공원 입장료까지 둘이 만원 나오는 것 같다. 만 7세 이하는 무료라 다행히 두 아이는 그냥 들어갔다. 지난겨울에 왔을 때 하고 정말 다른 풍경이다. https://uchonsuyeon.com/824 3번만에 용문사를 드디어 방문했다!!! 주차장까지 가서도 들어가지 못했던 용문사를 드디어 방문했다. 용문사는 주말농장과 가까워서 가기 용이하련만, 주말마다 농장 생활하느라 가지 못했었다. 하루는 날 잡아서 갔건만 주차장에 uchonsuyeon.com 올라가는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나무가 심상치 않다. 마치 2D그림을 보는 것 같은데 실제 나무가 맞다. 엄청 평면적인 나무색이야. ..

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저스트 댄스 10일 후기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기록하지 않으면 망각해버리니까. 매일 기록하면 좋겠지만 어떤 변화가 느껴질 때마다 이렇게 글로 남기려고 한다. 벌써 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 저스트 댄스를 한 지 10일가량 지났다. 주말엔 하지 않아서 구입 후 시작일은 좀 되었지만 실 사용은 그쯤 된다. 고작 10일했는데 어떤 변화가 왔냐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변화는 한... 한 달... 100일... 6개월... 1년은 돼야 온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고작 하루에 20분가량만 했다. 작게 시작한 이 운동게임이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나는 항상 만보계역할을 하는 미 핏 시계를 차고 다닌다. 아이들 픽업하고 오면 대략 3천 걸음 정도 걷는데, 링 피트를 하면 쉽게 만 걸음을 걷는다. 그러다 보니 욕심을 조금 부리게 ..

소녀의 패션의 끝

5살 해피도 이제 자기만의 개성을 뿜뿜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침마다 '싫어'를 외치지요. - 이거 입을래? - 싫어. 싫어. 싫어. 겨우겨우 입을만한 걸 찾아 입히고 나면 또 자기만의 코디를 시작합니다. 자매들은 그래요. 서로 사랑하면서도 질투하고 시기하지요. 각자 원하는 옷을 입혀놨더니 서로의 옷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허허. 그전에 분명히 물어볼 때는 싫다고 했던 옷인데 말이에요. 결국 둘이 바뀌 입고 등원했어요. 음. 그래도 한쪽만 바꾸고 싶다고 징징대는 것보다는 훨씬 낫긴 하지요. ㅎㅎ https://brunch.co.kr/@uchonsuyeon/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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