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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저스트 댄스 10일 후기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기록하지 않으면 망각해버리니까. 매일 기록하면 좋겠지만 어떤 변화가 느껴질 때마다 이렇게 글로 남기려고 한다. 벌써 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 저스트 댄스를 한 지 10일가량 지났다. 주말엔 하지 않아서 구입 후 시작일은 좀 되었지만 실 사용은 그쯤 된다. 고작 10일했는데 어떤 변화가 왔냐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변화는 한... 한 달... 100일... 6개월... 1년은 돼야 온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고작 하루에 20분가량만 했다. 작게 시작한 이 운동게임이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나는 항상 만보계역할을 하는 미 핏 시계를 차고 다닌다. 아이들 픽업하고 오면 대략 3천 걸음 정도 걷는데, 링 피트를 하면 쉽게 만 걸음을 걷는다. 그러다 보니 욕심을 조금 부리게 ..

소녀의 패션의 끝

5살 해피도 이제 자기만의 개성을 뿜뿜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침마다 '싫어'를 외치지요. - 이거 입을래? - 싫어. 싫어. 싫어. 겨우겨우 입을만한 걸 찾아 입히고 나면 또 자기만의 코디를 시작합니다. 자매들은 그래요. 서로 사랑하면서도 질투하고 시기하지요. 각자 원하는 옷을 입혀놨더니 서로의 옷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허허. 그전에 분명히 물어볼 때는 싫다고 했던 옷인데 말이에요. 결국 둘이 바뀌 입고 등원했어요. 음. 그래도 한쪽만 바꾸고 싶다고 징징대는 것보다는 훨씬 낫긴 하지요. ㅎㅎ https://brunch.co.kr/@uchonsuyeon/908

아이는 잘못이 없다

아이는 잘못이 없다. 아이가 잘못했다면 그건 부모가 잘못해서 일 확율이 매우 높다. 우리 아이는 자유분방해서 엄마말 잘안듣는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남편이 차에서 아이패드 보는 걸 금지시켰다. 그 이유(눈에 안좋은 점)를 설명하면서. 그러자 아이는 곧 납득했고 합의했으며 그 후로 차에서 아이패드를 보지 않는다. 그리고 엄마인 나도 아이들이 두눈 뜨고 있을땐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 (나는 차 모서리 공포증이 약간 있어서 다른 곳에 집중해야하는 편이다;) 아이가 집에 들어오면 TV부터 켜고 놀다 그대로 밥을 먹는다. 내년이면 학교도 가야할 아이가 어떤 교육도 없이 놀고만 있다. 노는 걸 적극장려하지만, 마냥 노는 것과 원칙을 가지고 노는 것은 다르다. 그래서 나도 원칙을 세우기로 했다. 아이가 들어오면 TV..

Book. 90일 완성 돈버는 평생습관

저자 - 요코야마 미츠야키 / 정세영 역 *주의 - 이 책은 돈모으는 습관을 정리에 대입해서 쓴 책입니다. 어떤 [돈모으는] 자동 습관이 있을까, 작은 습관에도 큰 차이가 있는 거겠지라면서 읽기 시작했다가 황당했다. 저자가 말하는 습관은 돈을 직접적으로 모으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나가는 구멍을 막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 습관의 기초는 바로 [정리]이다. 왜 정리를 해야하나?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말과 같다. 내가 소비를 하기 전에 가지고 있는 자산이나 물건을 제대로 파악 먼저 해야 한다. 아.? 띵? 오옷? 저자가 말하는 가장 큰 맥락은 두가지이다. 1. 정리정돈의 습관이 주는 현실 파악 -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파악하고 반성하면서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는 소비습관을 가져야 한다. - 욕망..

비가 내린 후 주말농장은

금요일 농장에 와서 깜짝 놀랐다. 그사이 정말 훌쩍 커버린 작물과 식물 때문이다. 고수들은 꽃이 한가득 피었는데 어쩌지? 누가 먹지. 하하.... 모든 식물들이 30센티는 쑥쑥 자라서 놀랐다. 지난주 심어둔 씨앗에서는 싹도 터서 기대가 크다. 자엽안개는 잎이 가득 나왔는데 가만 보니, 안쪽 잎은 좀 초록색이더라. 초록 부분도 있구나. 지난주엔 꽃 같은 자태였는데 이번 주는 나무 같다. 헤헤 꽃 같은 나무 네가 제일 사랑스럽다. 섬백리향은 잘 번친다더니 그렇다. 좀 더 띄엄 띄엄 심을걸 싶다. 꽃도 예쁘고 잎도 예쁘고 쭉쭉 뻗어가는 모양도 예쁘다. 예 삼이~~ 이번 주엔 노지 상추를 따먹었다. 이 녀석들은 작년에 씨 뿌렸다가 망했던 상추들의 자손들이다. 밭갈이를 하면서 잘 갈렸는지 여기저기에서 상추가 올라..

하아 내가 멜론 알러지라니

메로나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멜론은 좋아하지 않았다. 이상하게 먹고 나면 목이 큼큼한 느낌이 강해서 그렇다. 수박도 괜찮고 참외도 괜찮은데 멜론은 그랬다. 멜론 자체가 비싸기도 하고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먹지도 않았다. 그 뒷맛의 큼큼함을 이길 만큼 좋아하지 않았다. 최근에 남편이 가야백자멜론을 한 박스 구매했다. 자기 용돈으로! 기존 멜론과는 다르게 이렇게 생겼다. 그리고 맛도 참외에 가까운 향이 난다. 달콤한 편이다. 그래도 멜론은 멜론! 5통을 차례로 먹다가 마지막 걸 잔뜩 먹고 나서야 깨달았다. - 아, 나 멜론 알레르기 인가 봐? 멜론알레르기에 대해 검색하니, 진짜 있다. 아아아 그간 모르고 있었다. 복숭아털 알러지는 미세하게 있어 알고 있었지만 멜론 알러지는 주변에서도 들어본적이 없어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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