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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자를 분석해보련다 <지적인 낙관주의자>

지적인 낙관주의자 국내도서 저자 : 엔스 바이드너(Jens Weidner) / 이지윤역 출판 : 다산북스 2018.08.01 상세보기 옌스 바이드너 지음/ 이지윤 옮김 낙관주의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해석이 돋보이는 책이다. 다만 너무 깊이들어가다보니까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이런 류의 책을 읽다보면 '긍정적인' 부분에 나를 끼어맞추고 있는 나자신이 느껴져는 조금 피곤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좋은 문구도 있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다. 낙관주의자는 공격과 방어, 양쪽 능력을 모두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낙관주의자는 마냥 긍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앞뒤 상황도 파악하고 방어도 할 줄알아야한다는 말이 신선했다. 그리고 비관주의가 회사에서 임원이 될 확율이 높다는 평가를 본적이 ..

디딤석 쌓기(3) - 입구 마무리

남편님은 농막 뒤쪽이 높은지라 날씨가 선선한 저녁-아침에 열심히 삽질을 해서 수평을 맞추었다. 들어와서 쉬라 고해도 시원한 바람이 불 때 해야 한다고 열심히 삽질을 하더라. 남편의 일이 끝난 즈음 일어나 나의 작업분을 하러 나갔다. 삽질이 필요했는데, 남편은 할 일을 다 끝냈다며 자기는 구경하겠단다. 흙을 퍼내고 맞춰 올려둔 잔디에 물을 뿌리며 나의 삽질을 구경하더라. - 와. 이것은 진정한 삽질이네그래. 남편의 말이 맞다. 남편의 화려한 삽질력과 다르게 나는 삽질스러운 삽질을 해나갔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게 내 땅이 빈약한 걸 어쩌란 말인가. 이게 다 측량안하고 흙퍼다 놓은 남편 탓이리라. 흥흥. 이만큼 수평을 맞춰 채우겠다는 욕심은 삽질스러운 삽질로 몇달로도 어림없음을 알고 남편 말대로 적당히 ..

건축물 취득신고를 하고 도로명 주소를 신청을 하고 수질 검사를 했다.

남편은 이리도 꼼꼼하게 잘도 알아서 '시키는지' 모르겠다. 농막 사용허가가 와서 건축물 취득신고를 하러 갔다.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찾아보니 마뜩지 않아 직접 가게 되었다. 청량리역으로 미친 듯이 뛰어 출발 3분 전에 탔다. 탄 후에 기차 티켓을 앱으로 끊었다. 하하. 아침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일처리를 빨리하면 좋으니까 고고싱. ;;; 양평역에 도착해 서둘러 구청으로 갔다. 건축물 취득신고는 '세무과'에서 진행한다. 물어물어 세무과로 간 후에 건축물 취득신고세관련 서류에 되는대로 적고 번호표를 뽑아 기다렸다. 법무사분들이 두어 분 대기하면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세무과가 생각하고는 좀 달리 조용하고 한가한(?) 분위기였다. 다들 열심히 일하고 계셨지만 상상으로는 서류 날라가고 피 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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