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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이야기

작은 별하나 내놓지 않는 까만 밤 글도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맴돌다 잊혀진다 머릿속을 헤집는 생각들로 밤은 깊어만 가고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잊어만 간다 시간을 비집고 그림을 그렸던 내가 시간을 채우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렸던 나를 잊지 않기 위해 열정없는 의미없는 그림만 그린다 아니 그또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 무엇도 되고 싶지 않은 내가 가장 위험한 것이 아닐까

수해현장 & 벽돌 수전 최종

아. 예상을 넘어선 수해현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이 이틀의 휴가를 받아서, 이번 휴가엔 일하지말고 놀자라는 목표로 왔건만 이런 상황이였다. 일단 천막을 걷어내니 정말 가관이였다. 멀리서 보니 남의 입장에서 정말 불쌍한 꼴이였다. 우리나라가 제일 좋은 점이 빠르다는 거다. 남편이 수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를 주문했다. 내일 도착한단다. 수리가 안되면 어닝으로 교체하던 돈지랄을 할 예정이다. ㅠㅠ 그리고 며칠 전 해놓고 간 수전의 완성본. 최종은 남은 벽돌로 주변을 한번 감싸듯 두었는데, 그건 사진을 안 찍었네. 밤늦게 마무리해서 그런지 사이드 벽돌 중 하나의 이음새에 구멍이 생겨있었다. 후후후후후 생각보다 깔끔하고 편해서 나름 만족스럽긴 하다. 그리고 다음 날 공구가 왔다. 남편이 전적으로 하..

상사화 :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래요. 주말마다 양평에 있는 주말농장에 가는데, 오며가며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어요. 그 중 보게 된 꽃이 바로 이 꽃이랍니다. 이름을 잘 몰라서 검색의 검색을 거쳐서 알아냈는데, 노래의 제목으로 알던 그 꽃이더라구요. 상사화 https://www.youtube.com/watch?v=9vpfuRGHxfU 꽃이 지고 잎이 펴서 서로 만날 수 없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래요. 쫌 슬프당. ㅎㅎ 실제로보면 꽃은 예쁜데, 잎이 없어서 좀 허전해요. ㅎㅎ 하지만 꽃은 참 예쁘답니다. 색깔도 예쁘고. ㅎㅎ

엄마 조련사

와우. 아이들은 바른말만 하잖아요. 말도 많은 아이가 점점 바른 말을 조리있게 잘해서 무서워요. ㅎㅎㅎㅎ 브런치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 https://brunch.co.kr/@uchonsuyeon/738 엄마 조련사 와우. 아이들은 바른말만 하잖아요. 말도 많은 아이가 점점 바른 말을 조리있게 잘해서 무서워요. ㅎㅎㅎㅎ https://uchonsuyeon.tistory.com/609 https://www.instagram.com/uchonsuyeon_joynhappy/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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