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66

데크샷시 공사 완료!

샷시공사를 맡기고 다음 주에 가니 이렇게 멋지게 작업해 주셨어요. 아직 완료는 아니고, 맞춤유리 세모모양이 안 와서 그 부분은 빠졌네요. 그리고 실리콘이 한쪽만 발라져 있어요! 다음 주에 바르겠죠! 지금까지 여러공사를 했는데, 여기가 제일 깔끔하게 해 주시더라고요. 그건 바로! 뒤처리가 너무 깔끔해요. 작은 나사까지 정리해 가셨어요. 대부분이 공사만 딱하고 뒤처리도 안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남편이 원래 전기전공이라 이런 부분에 민감해요. 뒤처리까지 깔끔한 분이 대부분 일도 꼼꼼하게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봐도 실리콘모양도 그렇고 세심하게 잘 작업하셨어요.유리를 뚫을까하다가 난로 연통을 천장으로 연결하겠다며 남편이 지붕을 뚫었네요. 불연성 스티로폼이 아니라며 놀라 하는 남편... 불연성이 아니..

데크 만들기 (3) 구멍 뚫고 뚫고 + 앵두주+ 매실주+ 바이오체리주

주말만 공사를 하는 관계로 아쉽게도 딱히 진전이 없어요. 남편이 (종종 제가 돕고) 나사를 박을 공간을 표시하고 구멍을 뚫고만 했지요. 하루 종일 했는데 딱 한 줄박았어요. 정말 몇 주는 걸릴 것 같아요. 땀 뻘뻘 흘리고 하는데도 각관에도 구멍을 뚫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한 줄만 고정했는데도 벌써 대청마루 느낌 나고 괜찮지요. 그런데 지난주 오일스텐 바르기 전의 나무가 좀 젖어 있었는지 두어 개가 곰팡이가 쓸었더라고요. 보기엔 안 젖은 줄 알았어요. 전날 비가 왔었는데, 나무 위에 씌워둔 게 방수는 아니었거든요. 뭐.. 그 두어 개는 계단용으로 쓰기로 하고 이번주 할 일은 했지요. 남편이 작업할 동안 술을 좀 걸렀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남편이 커피거름망까지 동원해서 정성스레 걸렀지만, 저는 귀..

데크만들기 (2) 나무에 오일스텐 바르기 헥헥

양평에서 나무는? 명성우드에서~ 마침 위치도 가깝고 30만원이상이면 배달도 해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주문 했어요. 하드우드로다가~ 하악! 오전만 하면 될꺼라는 남편말에 시작했는데 해떨어지기 전까지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두번 오일스텐 발랐어요. 2일이 지난 지금까지 다리가 후덜덜~다 바르고 나니 뿌듯하긴 하네요. 동네 토박이 이모님이 밭 정리하면서 이것저것 주셨네요. 므흣~ 토요일엔 오일 스템만 주구장창 바르고. 일요일엔 남편이 그라인더로 하나하나 각관을 자르며 계단을 만들었어요. 일전에는 커팅기를 빌려다 썼는데, 다시 빌리자니 비싸서요. 그냥 저가형 하나 살껄 후회하는 남편 ㅋㅋ와~ 더욱 애정하는 집이 되어갑니다. 이히히히히 다음주에는 나무를 부착하고 끝! ㅎㅎ

구름과 더위 그리고 소나기

하늘에 구름이 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여러 형태의 구름을 관찰하며, 그 사이 모기에게 잔뜩 물리기도 했습니다제일 행복한 시간이 그늘에 앉아 구경하는 일이에요. 캐노피에 창고를 뒀는데, 그걸 빼면 그 여유를 다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성인 남성 6명의 힘이 필요합니다. 원정대 모집... 남편이 저 몰래 트램블린을 주문했어요. 원래 있던 게 몇 년 쓰기도 하고 삭아서 더 큰 걸로 주문해서 왔네요. 수영장도 그렇고 점점 커지고, 땅은 점점 작아져요....... 그만 좀.. 하지만 설치하고 뛰어보니 재미난 거 있지요. 그리고 애들도 물을 뿌리면서 트램블린을 탔고요. 신났다는 말이 딱이었어요.

야외용 흔들 흔들 의자~~ 🪑

흔들흔들 야외의자를 받고 설치를 시작합니다. 알라븅 동생아( 선물 감사 ) 전 시원한 실내에서 있다가 완성된 기미가 보이길래 나왔어요. 쿠션 비닐 떼주는 큰 일을 하고요.오 짠. 다만 일년은 갈까 싶네요. ㅎㅎ 태양의 힘!!!! 이겨낼 것인가?의자에 앉아 하늘 보기. 안락하네요. 곧 햇빛이 들이쳐서 다시 실내로 드갈라고요. 히히 좋다. 어쨌든

장미가 줄기만 남은 이유

장미가 줄기만 있더라고요. 아직 적응기인가 싶어 놔뒀다가 자세히 보니 작고 큰 애벌레들이 잎을 다 먹고 있더라고요. 조금 떨어진 곳에 심은 장미는 2차 꽃이 피는데 입구쪽 두 주의 장미들은 줄기만 남아 애처로운 모습이 되었어요. 아휴…. 급하게 손가락으로 튕겨 내쫓았어요.장미는 벌레들이 좋아하기에 약을 많이 뿌려야 한다고는 알고 있었어요. 지난번엔 그이 꽃을 먹더라고요. 잎도 이리 먹어치울 일인가… 또르르날도 덥고 잡일을 많이 한 남편이 약뿌리기를 거부하기에 뙤약볕에 서서 벌레들을 좀 잡아주었어요. 더블어 덩굴 식물들도 좀 제거하고요. 작년에 집짓는다고 방치했더니 덩쿨식물들이 그늘늘 너무 만들어서 식물들이 상태가 아주 안좋아졌었거든요. 식물들을 키우기 전엔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고 했을거예요. 정말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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