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포스터들을 갈무리해뒀다가 경로를 대강 짜고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마침 밥 먹고 나온 곳 가까이에 경인미술관이 있어서 들렀어요. 여러분들의 작품들이 많았는데, 작품들을 볼수록 느끼는 것은 [자신만의 주제가 있어야 한다. -감동을 줄 수 있는 강약이 있어야 한다] 예요. 여러 작품들 중에 이 작품에서 한참을 서서 친구와 이야기했네요. 그림을 보는데 4D느낌이 난다고요. 바람이 불 것 같고 공기가 느껴지는 작품이었어요. 전시회장 앞에 긴 줄이서있고, 각각의 사람들에게 이름표가 있고 (출력?) 그림 선물을 받는 분들이 있어서 뭔가 하고 봤는데, 이분의 전시회더라고요. 사모님의 전시회일까요? ㅎㅎ 꽃그림들이 가득하고 색색이 다양해서 꽃밭에 서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런 한 주제, 특히 꽃같이 좋은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