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15

아침의 설렘, 일주일 룩북 [2022. 5. 30 ~ 6. 5]

#일주일룩 안 쓰는 채색 도구도 많고, 코로나로 집 룩만 입던 습관도 버릴 겸해서 일주일 룩북을 시작했어요. ㅎㅎ 옷 정리할 때마다 일 년을 넘게 안 입은 옷들이 많더라고요. 어울릴까? 고민했던 옷도 똥배 괜찮아? 했던 옷도 과감히 입고 다녀요. 아무도 뭐라 안 하고 아무도 신경 안 쓰더라고요. ㅎㅎ 애들도 예쁘다 해주고요. ㅎㅎ 제 똥배를 사랑해주는 아이들이지요 ㅎㅎㅎ '대강 입자'에서 '오늘은 무얼 입을까' 고민을 하는데, '안 입는 옷이 어딨지?'라면서 우선 안 입었던 옷들을 찾아 입어요. 아침의 설렘 포인트가 되네요. 출근을 위해 신경 쓰던 기분도 생각나고요. 아주 우아하고 멋진 엄마는 되지 못하겠지만, 아침부터 푸닥거리며 재밌는 엄마는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https://brunch.c..

불렛 저널, 다시 시작하기

우리는 기성품의 세대에 산다. 그게 정상이고 거기 맞춰가는 게 정상인 세대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게 안 맞는 느낌이 온몸으로 느껴지는데 무시를 하자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우리는 맞는 걸 찾아 살기에도 바쁜데, 안맞는 것에 몸을 구겨 넣고 살려니 너무 힘든 거다. 이번에 집을 짓기 위해 건축사를 알아보다 깨달았다. 아 물론 상담을 받아보면서 많이 보면서 깨달은 거긴 하다. 결국 그런 경험도 중요하긴 하다. 그래, 깨달은 게 뭐냐면 '맞는 업체랑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디자인의 스타일과 가치가 맞는 다면 10번 요구할 거 5번만 요구해도 될 것이기 때문에 집으면 10년 늙는 다던데 5년으로 단축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바꾸기 시작한 것이 옷과 노트다. 코로나로 못입는 옷이라고 생..

광클릭으로 갈 수 있는, 창덕궁 후원투어

'띠링, xxxx원 결제되었습니다.' 남편에게 카톡 해보니, 창덕궁 후원 투어를 신청했고 6분 만에 마감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이번 달 생활비 5만 6천 원 정도 남았는데, 뭔 사치람 싶다가 남편의 가족을 위한 마음을 지켜주기로 했습니다. 하하...... 6월 1일은 선거가 있는 날이라, 오전에 선거를 치르고 바로 중구로 넘어가 밥먹고 관람을 하기로 했어요. 남편은 여행 계획이 엉성하므로 큰 기대를 하면 안돼요. 그래서 가는 노선 정도는 제가 챙겨야지.. 정말 무계획에 가까워서 고생을 여러 번 하고 깨달은 거지요. ㅎㅎ 아, 그런데 전날 애들 친구네서 막걸리를 몇잔 얻어먹고 안 먹던 메뉴를 먹어서인지 새벽에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였거든요. -ㅂ-);; 어쩌면 투어를 가기 싫어서 몸이 반응한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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