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갔으면 참 좋았을 테지만, 나가는 건 싫어!라고 하는 큰 애 때문에 이번 주에 다녀왔어요. 안 가면 이러쿵저러쿵 협박을 겨우해서 다녀왔어융 ㅜㅜ 또, 이 아이들 특징이 나오면 '좋다해!'하며 발발거리며 잘 다닙니다. 주차가 만석이라 남편이 겨우 자리를 잡아서 차를 대었어요. 천운에 가까운 운이 없다며 자리가 없겠더라고요! 어떤 스포츠카가 들어오자마자 자리 잡는 걸 주차장 길옆 위에서 봤거든요. '헐'.. 차도 좋은데 운도 진짜 좋더라고요. 가운데 양캐릭터 이름이 양춘이에요. 양평이라 양이 캐릭터인가 봐요. 발바닥이 지금 보니 은행잎이 있네요. 차에서 내리니 너무 춥고 날씨도 꾸리꾸리한데, 올라가다보니 더워지더라고요. 모두 외투를 벗었어요. 그리고 하필 이날 '양평군수배 등반대회'가 열려서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