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바쁜 남편이 벼르고 별러 연차를 내고 남쪽 봄여행을 왔어요. 사전투표도 미리 하고요. 남쪽의 벚꽃은 이미 졌겠지 생각했는데, 올해는 전국적으로 핀 느낌이네요. 여기저기 다 벚꽃이에요.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에요. 낮엔 해가 따사롭고, 밤엔 아직 쌀쌀하고요. 추위 타는 저는 저녁에 가벼운 패딩이 필요한데… 청자켓 하나 가져왔누…벚꽃이 핀 곳은 시댁인 영암이고요. 원래 경주로 갈 예정인데, 가는 길에 남원과 합천해인사에 들러 볼 예정입니다. 여긴 남원 광한루! 몇 번째 오는데 올 때마다 좋아요. 이번엔 관광상품권 4장(각 천 원짜리)을 받았는데 못쓰고 왔네요. 부근에서 추어탕은 먹고 안 썼어요. ㅎㅎ 깜빡이전엔 없던 곳 같은데 전시실에 들어가 보니 이당 김은호 선생님의 작품이 있더라고요.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