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10

봄이 오는 정원 만들기

매해 기다리는 이벤트는 뒷집의 길가가득한 꽃이 만개하는 걸 보는 일입니다. 아래 사진처럼이요. ㅎㅎ 화사함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네요. 모래를 한트럭 시켰습니다. 결국! 주차장쪽에 쏟아둔 모래를 조금씩 정원쪽으로 옮기고 있어요. 잡초를 없애기 위해 ! 비닐깔고 모래깔고 보도블럭을 깝니다. 하앍하앍. 언제가 다 하겠죠. 혼자하기로 했기에! 끝부터 하려고 조금씩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정말 완성이 되는 날은 올해언제까지.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루꼴라 씨앗을 뿌렸는데 이렇게 한무더기가 나왔네요. 네잎클로버처럼 예쁘게 생겨서 잡초랑 잘 구분이 되겠어요. 휴휴 다행. 씨앗을 뿌리면 이게 문제죠. 어느정도 자라기전까지 구분이 안되는 애들이 많아요. 한달 뒤면 먹는다는데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2025

4/25-27 열린 축제에 다녀왔어요. 분위기는 용문 5일장에 무대개 있고 산나물이 더 많은 정도예요. 하지만~ 이렇게 두룹튀김을 팔아서 이거 하나로 대만족이였어요. 이천원이였어요. 산나물전이 만원인데 산나물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이 됩니다. 부추축제에선 3장이 만원이였어요. 올해에 양평축제를 다가보려고 했는데 여러집안일로 이제서야 가보았어요. 시골축제지만, 그 느낌이 그 느낌이지만, 가까우니 가볼만 했어요. 다음엔 어디로 가쥐~~

용문 농협모종 시장~ + 모종심기

올해는 양평말고 용문에 있는 농협모종 시장에 다녀왔어요. 한번 가보고 아니다 싶으면 양평으로 가려고 했는데 사이즈는 작은데 다 있더라고요. 지금 3년째 모종 시장 가는 날 비가와요. 허허허체크하고 결제 후 도우미분이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라 살짝 번잡했어요. 큰 애가 도우미분이 자르면 가져다줘서 매우 빨리받았어요.가지고추나 애플수박같은 애들은 없어서 부근 모종파는 곳 갔어요. 가지고추는 있고 애플수박은 담주에 온대서 다시 가려고요. 여기 모종파는 곳이 종류는 더 많아요. 가격은 비교픞 못해봄. 그리고 지평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봤어요. 아직 벚꽃이 좀 있네요. 역시 추운 곳이라 너무 늦게 피고 늦게 지죠.이제 다년간의 경력자로써 오늘은 정말 후다닥. 큰 애 꽃밭옆에 허브밭도 추가하기로해서 작업도 했어요. 오후에..

비오는 날 서울랜드. 와우

전날 비바람눈으로 갈지말지 고민하다학교가기 싫은 아이 둘 회사가기 싫은 어른 하나가 가자고해서 출발했어요.준비해둔 방수장갑을 주말농장집에 두고와서 집에 있던 걸 끼었더니 금새 젖어버리더라고요. 발이 젖겠지싶어서 양말도 쥰비해왔어요. 입장하며 물어보니 우리가 첫번째도 아니였다능! 하지만 방문자보다 직원이 많더라고요. 비만 아니면 멋진 벚꽃들과 낭만을 부르짖을 수 있었을텐데… 사진상엔 멋질 수고 있겠네요. 중간에 우박도 내렸어요. 허허4시가 넘어가니 너무 추워져서 집으로 서둘러 왔습니다. 지하철로 다녀왔는데 심리적인 거리보다 가깝더라고요. 다음에 남편 연차가 어려울 땐 우리끼리 가보려고요. 날. 좋. 을. 때ㅎㅎㅎㅎ

농사준비를 시작하려는데

비바람눈해의 반복! 벚꽃과 눈은 첨보네요. 4월의 눈도요. 거참. 아래는 어제의 사진이예요. 비온다는 소식에 벚꽃길도 걷고 꽃도사다 심었어요. 한포트에 얼마하는데 한판에 6-7천원씩에도 팔더라고요. 아이에게 자신만의 밭을 만들어주고 꽃을 심게 했어요. 꽃값은 용돈에서 만원만 받기로. 오늘 이리 눈까지 올줄 모르고, 열심히 심었는딩. 훌쩍살아만있어다오.

사고 이야기.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봄이 오는 느낌이 제법 괜찮은 날이었다. 보통은 큰 아이가 벨을 누르면서 장난을 치는데 작은 아이가 문을 두드린다. 아 또 장난 치는구나 하고 느리적거렸다. 그때 작은 아이가 라고 소리를 친다. 현실감이 전혀 들지 않았지만 급하게 문을 열었다. 어떻게 된 거냐는 물음에 라는 대답을 듣고 실내복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미친 듯이 뛰었다. 제발 제발 최악의 상황은 아니기를 바랐다. 작은 아이도 책가방을 그대로 멘 채 앞서 뛰어갔다. 뛰어도 뛰어도 안 나온다. 거의 피아노 학원에 다다라서야 누군가 바닥에 누워있고 머리를 손으로 바치고 있는 여자가 보인다. 내 아이와 가해자로 보이는 여자다. 나는 아이 바로 앞까지 달려가 무릎을 꿇고 를 외쳤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