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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의 봄. 쑥대밭. 조경석도 놓고요

드디어 양평에도 봄이 왔습니달~~ 오~ 한낮은 따사롭고요. 하지만 아직 바람은 좀 차네요. 특히나 앞뒤옆이 없는 저희 땅은 참~ 바람이 잘 다녀요. ㅎㅎ 홍매화는 딱 4년전에 심었는데, 이제야 꽃이 좀 피어오릅니다. 작년에도 한두 개는 피었다는데 못 봤어요. 남편만 봤데요. 사실 그간 홍매화냐 아니냐 잡목이냐 참 고민이 많았거든요. 흰매화도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피었어요. 작년에는 토목공사한다고 옮기다 보니 꽃도 적게 피고 매실도 열리지 않았어요. 매년 담금주를 만드는데, 매실주가 기가막히더라고요. 고급스러운 느낌. 왜 사람들이 복분자주나 매실주 포도주를 담그는지 알겠더라고요. 개인 적으로 앵두주도 참 좋아하는데, 그건 왜 대중화가 되지 않았을까요? ㅎㅎ 앵두주는 여자분들은 대부분 좋아하고 남자들은 좀 ..

삼재소멸- 민화, 부적

동생이 집을 분양받고 아파트로 분가해나갔어요. 시집살이를 20년쯤 했나? 이른 결혼에 고된 시집살이를 버틴 동생에게 집들이 선물로 그렸어요. #삼재소멸 액막이 벽서로 잘쓰이길. 너무 허투로 그려서 떳떳하진 않은데 우리 샘이 ‘이런게 진짜 민화지’라고 하셔서 마음이 놓이네요. 히히 섬세하진 않지만 귀여운 그림이지요. 동생네가 미니멀리스트같이 짐이 별로없어서 그림이 너무 잘어울렸네요. 이히히 참 노란색은 돈을 부르는 색이래요. 돈도 많이 벌어라~~ https://m.blog.naver.com/nee23/222215380086 의 유진희 샘이 공유해주신 본을 바탕으로 그렸습니다.

봄, 화단 만들기 + 양평묘목시장 2024

오! 올해 날짜를 착각해서 양평농협묘목시장을 넘어갈 뻔했네요. 양평 이웃분 정보로 후딱 다녀왔어요. 일전에 오래 사신 분이 여기는 ‘보리수’나 ‘대추’가 제일 낫다고 하셔서 보리수 사러갔지요.간김에 덩쿨 장미도 좀 샀어요. 인터넷 가격보다는 대체로 저렴해요. 독일 장미도 두 주 사오고 싶었는데, 지갑을 남편만 들고 가서 허락을 안해주더라고요. ㅜㅜ 덩쿨장미, 보리수, 오디, 체리 이렇게 데려왔어요. 애들과 잘 심어주었어요. 다음 날 오오 튤립이 올라왔더라고요!! 남편이 작년에 튤립밭위에 창고를 올려둬서 망했는데 산 애들이 있었어요. 서울은 이미 매화가 피었는데 여기는 이제 꽃망울이 올라옵니다. 저희가 홍매화를 4년전에 샀는데 올해되어서야 그것도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어요. 자리를 잡으니 나아지나봅니다. 작..

2024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복많이 #2024년도에도복된한해되세요 저는 2023년중반이 되면서 건강해지고 있어요. 2024년도에는 펄쩍뛰어다닐 수 있기를 바라요. 모든 가정의 건가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drawing #illo #doodle #2024 + 그리고 #새해복많이 음. 3이 4가 되는 뿐이지만, 점을 찍으면 기억하기가 더 쉬우니 점을 찍고 시작합니다. 중요한 순간은 점을 찍는 그 지점이 아니고 점과 점사이의 무수한 날들이지요. 그 사이에서 일어서고 나아갈 수 있어 감사한 23년이였어요. 24년도 달팽이처럼 잘 기어갑시다. 천천히 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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