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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으로 가는 인사동

저, 딸 둘, 조카 두 명 이렇게 인사동 데이트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침 동생도 시간이 된다고 해서 동생과 막내딸 (동생은 3남매를 두고 있네요)도 합류하게 되었지요. 큰 애가 손을 좀 다쳐서 정형외과를 갔는데 1시간 반을 대기하고 진료받은 후, 약속 장소인  종로 3가에 도착했더니 11시 반이더라고요. 원래 목표한 것보다 30분이나 지체했어요. 동생은 좀... 심한 길치에 방향치에요. 자기 말로는 혼자서는 절대 인사동 쪽에 올 일도 올 수도 없데요. ㅎㅎ 살아생전 처음으로 인사동에 온 거죠. 아, 그런데 가는 길에 우리 딸들 쌍둥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큰 애가 키가 좀 작고 둘이 비슷하게 생겼거든요. ㅎㅎ 큰 애는 잘먹고 잘 자기로 약속하며 총총 걸어갔네요. 저는 종로 3가역 5번 출구 쪽..

구름과 더위 그리고 소나기

하늘에 구름이 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여러 형태의 구름을 관찰하며, 그 사이 모기에게 잔뜩 물리기도 했습니다제일 행복한 시간이 그늘에 앉아 구경하는 일이에요. 캐노피에 창고를 뒀는데, 그걸 빼면 그 여유를 다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성인 남성 6명의 힘이 필요합니다. 원정대 모집... 남편이 저 몰래 트램블린을 주문했어요. 원래 있던 게 몇 년 쓰기도 하고 삭아서 더 큰 걸로 주문해서 왔네요. 수영장도 그렇고 점점 커지고, 땅은 점점 작아져요....... 그만 좀.. 하지만 설치하고 뛰어보니 재미난 거 있지요. 그리고 애들도 물을 뿌리면서 트램블린을 탔고요. 신났다는 말이 딱이었어요.

야외용 흔들 흔들 의자~~ 🪑

흔들흔들 야외의자를 받고 설치를 시작합니다. 알라븅 동생아( 선물 감사 ) 전 시원한 실내에서 있다가 완성된 기미가 보이길래 나왔어요. 쿠션 비닐 떼주는 큰 일을 하고요.오 짠. 다만 일년은 갈까 싶네요. ㅎㅎ 태양의 힘!!!! 이겨낼 것인가?의자에 앉아 하늘 보기. 안락하네요. 곧 햇빛이 들이쳐서 다시 실내로 드갈라고요. 히히 좋다. 어쨌든

장미가 줄기만 남은 이유

장미가 줄기만 있더라고요. 아직 적응기인가 싶어 놔뒀다가 자세히 보니 작고 큰 애벌레들이 잎을 다 먹고 있더라고요. 조금 떨어진 곳에 심은 장미는 2차 꽃이 피는데 입구쪽 두 주의 장미들은 줄기만 남아 애처로운 모습이 되었어요. 아휴…. 급하게 손가락으로 튕겨 내쫓았어요.장미는 벌레들이 좋아하기에 약을 많이 뿌려야 한다고는 알고 있었어요. 지난번엔 그이 꽃을 먹더라고요. 잎도 이리 먹어치울 일인가… 또르르날도 덥고 잡일을 많이 한 남편이 약뿌리기를 거부하기에 뙤약볕에 서서 벌레들을 좀 잡아주었어요. 더블어 덩굴 식물들도 좀 제거하고요. 작년에 집짓는다고 방치했더니 덩쿨식물들이 그늘늘 너무 만들어서 식물들이 상태가 아주 안좋아졌었거든요. 식물들을 키우기 전엔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고 했을거예요. 정말 엄..

테무템이 늘어가는 정원 + 겨자꽃

알리를 이용하다 요즘엔 테무를 애용해서 구입하고 있어요. 조금 더 취향에 맞는 추천을 해주어서요. 알리는 비슷한 것만 추천해주다보니 똑같은 것들의 나열이 많아요. 테무는 취향저녁하는 제품들이 떠오르니 하나둘 구입하고 있어요. 평이 좋은 녀석들로 데려왔어요. 비슷한 제품 혹은 같은 제품 상품 평도 더 찾아보고요. 아주 흡족합니다. 요즘엔 태양열 충전이다보니 잘 꽂아두기만 하면 되네요. 위의 등은 실물이 더 나은데 사진빨은 좀 부족하네요. 저 울타리같은 것도 테무에서 샀어요. 개당 만원 정도인데 가격처럼 좀 부실합니다만 저는 만족합니다. 처음으로 치커리 꽃을 보았는데 이쁘네요. 오오 취향이다. 치커리를 꽃으로 키우자! (그 담주 남편이 뽑아버림, 상추 심는다고. 떼잉! )

바이오체리라고 사서 심었는데… + 3주후 후기

미니자두지난 번 산건 살구자두더니 이번건 미니자두다…. 하… 이 정도면 사기당한 거 아닌가. 거기에 분명 ‘미니지두’가 아니라 ‘바이오체리’ 라고 적혀 있었다고…….살구자두는 벌레가 심각하게 좋아해서 베어버릴까 고민중이고요. 이 미니자두는 넘 작아서 먹을 게 없네요. 흐….하아… 나중에 찾아보니 바이오체리의 다른말이 미니자두라네요. 하아 속았어…. 잘 알아볼걸. 난 자두말고 체리맛을 원해요 + 3주후 후기 ??음, 제대로 익은 걸 먹어보니 맛이 괜찮다. 좀 설익을때 딴건 술 담궈 보기로 했어요. 통으로 넣었더니 과육이 우러나오는데 좀 걸리는 것 같네요. 남편이 혹시나 싶어서 5개 넘도 남겨뒀는데 그 중 두개만 먹어 볼 수 있었고 맛났어요. 이마저도 별로였으면 나무를 베어버리려고 했어요. 3개는 벌레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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