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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만에 용문사를 드디어 방문했다!!!

주차장까지 가서도 들어가지 못했던 용문사를 드디어 방문했다. 용문사는 주말농장과 가까워서 가기 용이하련만, 주말마다 농장 생활하느라 가지 못했었다. 하루는 날 잡아서 갔건만 주차장에서 낮잠이 들어버린 딸들 때문에 주차비만 내고 돌아왔어야 했다. 그리고 그 후엔 격해지는 코로나로 갈 수 없었다. 남편이 휴가를 낼 수 있어서 강릉을 다녀오며 주말농장에 들렸다. 마침 눈이 온 3월초에다가 평일이라 용문사 방문을 도전했다.! 앗.. 그런데 다른 절들에 비해 평지에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평지가 입구라, 이 후부터는 계속 올라와야 했다. 아 그리고 입장료도 별도 있다. 만 6세 이하는 무료라 애들은 무료로! 올라오면서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온뒤 포근한 날씨라 등산하기 어렵지 않았고, 풍경이 어찌..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 지은이 김호 질문은 참 어렵다. 특히 한국 조직문화에서 질문은 욕먹을 각오는 되어 있어야 한다. 욕먹을 먹거나, 일을 떠안거나. 그 둘 중 하나를 득템 하게 되는 것인 한국 사회에서 '질문'이다. 아, 그런데 내가 했던 질문이 잘못되었나 보다. 나는 특히나 질문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 아니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때는 바야흐로 중딩때의 일이었다. 학기가 끝 나갈 즈음, 선생님들은 수업 대신 자율학습시간을 종종 주셨다. 그때, 한 선생님께서는 시간을 갖으셨다. 어떤 질문이든지 대답해주시겠다는 호기로운 말에 아이들은 하나둘 손을 들어 질문을 했다. 나도 정말 궁금한 걸 물어보았다. - 선생님 정말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 있나요? 당시 머리가 좋아진다는 ..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이 편안할 때엔. 2월은 불편한 달이였어요. 아마 성장통을 앓고 있었나 봐요. 열심히 달리던 1월이 무리가 되었는지 마음도 훌렁거리고 몸도 찌뿌둥했어요. 감사하게도, 이럴 땐 상황에 맞는 좋은 글귀들이 팡하고 나타납니다. 당신이 편안할 때,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면서 느낀 점은 성장은 완만한 곡선이 아니라 계단식이라는 거지요. 한참 헤매고 나면 부쩍 성장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거든요. 그때의 만족감을 알기에 꾸준히 을 할 수 있어요. 정신적인 삽질도, 육체적인 삽질도 모두 포함해서요. 그리고 요즘에서야 느끼는 건데요. 이런 삽질하는 과정이 나는 힘들지만 외부에서 봤을 땐 어여쁜가 봐요. 좋은 인연도 생기고 좋은 기회도 주어지더라고요. 이를 통해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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