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가 약간 있으니 불편한 분들은 넘겨주세요 ^^ 만약, 모두가 원하는 일이라면 한 사람쯤 희생하는 게 옳은 일일까?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0대(중고등학생)의 감성의 미묘한 떨림을 잘 담아낸다. 그리고 마코토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아름다운 배경의 화풍일 것이다. 도 이 두가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날씨가 주제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하늘이 주제이기 때문인지, 화면을 가득 채운 에너지는 반짝반짝 빛난다. 아름다운 이미지 한 장면 한 장면에 감탄이 나왔다. 애니메이션이 초중반을 넘어가자. 나는 연신 이렇게 말했다. - 감독님, 당신은 진정한 장인이군요. 장인은 고집스럽다. 자신의 색과 주제의식을 작품으로 꾸준히 보여준다. 타고나길 장인인건지, 하다보니 장인이 된건지, 어찌되었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