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드디어 일주일간의 토목공사가 끝났어요. 남편이 내내 붙어 있으면서 이런저런 잡일을 해서인지 잘 끝났네요. 남편 살도 많이 빠졌고요. 바지가 헐렁~ 다이어트가 필요할 땐 토목공사! 토목공사 마무리에 들뜬 나머지 마지막 흙차를 찍으면서야 하늘이 파란 걸 알았어요. 마지막 두 차의 흙을 붓고 있습니다. 양평 내에 흙이 없어서 횡성에서까지 가져오느라 흙 값만으로도 많이 들어갔어요. 아깝지만 어째요. 어차피 들어갈 거 ~ 그러려니 해야죠. 마이너스가 더더욱 깊어졌습니다. 허허 다시 제로해서 시작하는 느낌이네요. 3년 전 땅을 돋으며 참 기뻐하고 신기했는데, 이번에는 나간 돈이 큰지라 조금 가슴이 쓰립니다. 허허 아래 아랫집에서 산책 가며 놀러 오셨어요. 한참 공사를 하고 땅을 돋우니 누구네가 그런가 궁금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