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0 - 100개의 글쓰기] 악필이 악필이 아니네. 캘리그래피 강습을 듣고.
캘리그래피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나와는 별개의 것이라 생각했다. 일때문에 영문캘리그래피는 필요해서, 그림그리는 마음으로 연습해서 일에 활용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한글 캘리그래피는 나에게 '절대' 무리라고 생각했다. 흥미를 갖게 된 것은, 독서모임 성장판에서 캘리그래피 강습이 열리면서부터다. 나는 앞서 얘기한대로 관심이 없었지만, 강습진행을 맡게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볼 기회가 생겼다. 캘리그래피는 일반 직장인들보다 그림그리는 나와 좀더 가까워야할 것같은데, 많은 직장인 분들이 더 많이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더라.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나도 모르게 동화되었다. 독서모임 활동자답게 먼저 캘리그래피 '책'들을 찾아보고 두어권 구입해서 따라해보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책은 책이다. 몸으로 해야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