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이런저런 265

앱추천. 깔끔한 to do list 앱 투두 메이트

여러 가지 todo 앱을 사용하다가 발견한 앱을 공유해보아요~ 원래는 루티너리를 애용했는데, 큰애가 학교에 들어가고 일상이 랜덤 하게 돌아가다 보니 사용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todo앱들을 유무료 포함해서 다양하게 써봤는데, 너무 거창하거나 화면이 길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조금 덜 거창하고 깔끔한 것을 찾다 보니 발견했어요. 종종 광고가 뜨지만 일단 무료예요. 무지 깔끔하지요? ㅎㅎ 해야 할 것들 늘리는데, 오른쪽에 덮는 창이 생기게 해서 설정해야 매일 설정이 되는 게 좀 흠입니다. 하지만 직관적이고 깔끔해서 좋아요. 제가 찾던 스타일이에요. 원래 엄청 잘 쓰던 유료 앱이 있었는데, 글자가 조절이 안되어 너무 크더라고요. 한 화면에 4~5개만 나오고 항목별 정리가 안되어서 매우 아쉬웠거든..

전시회 관람/ 민화 멜딩 이효선작가님과 박현웅 작가님

지난주 5월 19일에 인사동에 다녀왔어요. 인스타 팔뤄 중이던 작가님의 전시회 소식을 듣고 갔지요. https://www.instagram.com/mandinglee/ 먼저 다녀오신 분이 극찬을 하셔서 전시회 마지막 날에 시간을 내서 갔지요. 인스타에서만 보다 직접 보니 감동이 다르더군요. 왜냐! 보이지 않던 부분 특히 '개미'들이 잘 보였거든요. 작가님과 대화할 기회가 있어서 물어보니 '개미는 호기심 많은 나 자신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 순간 깜짝 놀랐어요. 같이 간 친구도 그랬다는데, 예전에 제가 스스로를 '부지런한 개미'라고 칭했었거든요. 내적 친밀감을 느끼며 작가님의 이런저런 작업 노하우들을 들으며 작품을 즐겼어요. 저도 현재 민화를 취미로 하고 있는데, 원래 그림을 그렸던 지라 여러가지..

미니멀화는 계속된다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이란 책을 읽은 지가 벌써 몇 년입니다. 그 책 덕분에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최고의 정리법은 비움이란 걸 알게 되었죠. 맥시멀 리스트였기에 극단적 미니멀 라이프가 되기도 어렵고, 빈 공간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 편이라 그렇게 되긴 어려워요. 하지만 청소 정리가 서툰 저에게 가장 훌륭한 정리법이 비우는 거라는 점은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이슈입니다. 그건 물건과 함께 생각도 같은 맥락으로 적용되기 때문이죠. 여러 가지 일을 잘 수행하는 분에게 일주일에 몇 개나 일을 수행하시는지에 대해 여쭤본 적이 있어요. 대답은? 하루 혹은 일주일에 한두개의 중요 사안만 처리한다는 것이죠. 물건과 같이 우리의 생각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처리하고 가지고 있기 힘들어요. 그리고 미니멀라..

앱. 루티너리 일년 사용(?)후기

쫜~ 1년 후기 아. 요즘 이 포스팅을 보러 많이들 오셔서 글을 써봅니다. (1년 후라고 존댓말....;; 모드입니다 ㅋ) https://uchonsuyeon.tistory.com/683 앱. 루티너리 추천 강추추추추 앱이 무한 생산되고 있다. 계속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다 보니 앱에 대한 정보도 홍수와 같다. 나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생각정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나처럼 정신없고 두서없는 사람들은 가 uchonsuyeon.com 사실 그간 잘 사용안한 날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꼼꼼히 1분이나 5분 단위로 팍팍 계획 짜고 움직이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시간을 넘기면 너무 스트레스받더라고요. 어느 순간 백수인 내가 왜이라 빡빡하게 사나 싶어서 좀 놓았다가 몸도 아팠다가, 아팠던 걸 계기로 다시 잘 사용하고..

아버지의 칠순파뤼~

원래 아버지의 칠순은 지난 주였어요. 하지만 코로나가 격해지기에 단체모임 파뤼는 취소하고, 삼형제가 고루 나눠가게 되었어요. 아버지 칠순 친구모임여행(칠순스~들 다 정정하시네요 후훗)을 가신다고 해서 진즉 각 20만원 각출해두었지만 당일 생신 케이크와 용돈이 빠질순 없겠지요. 그런데 제일 먼저 간 아빠 아드님! 용돈 오십만원에 인당 10만원의 한정식집을 가시면 어쩝니까??? 일요일 저녁 전화 온 아버지는 '영상통화'로 당일 다녀간 둘째 따님이 벽에 붙인 생일감사 스티커를 보여주시면서 실컷 둘을 비교해 말씀하십니다. 아빠 아드님 그리 정성과 돈을 쏟고 갔는데, 둘째 따님은 총 10만원도 안되는 횟집가서 밥사주고 용돈도 없이 갔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고대로~ 아빠 둘째 따님에게 알려줬죠. 용돈은 계좌이체로 ..

늦은 전시회 리뷰 - 민화전시회가 많았던 인사동

10월 말쯤 다녀왔던 전시회 후기. ㅎㅎ 민화반 언니가 [안녕 모란전]이란 전시회가 있다 하여 같이 갔어요. 모란~ 작약 ~ 제가 참 좋아하는 꽃이라 주말농장에 심었건만 살아남은 애들이 하나도 없네요. 흐흑. 그림이라도 감상하러 갔지요. 안녕 모란 국립고궁박문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고, 무료예요! 다 보고 나서 깜짝 놀랐어요. 이런 멋진 전시가 무료라니 말이죠! 영상과 결합하거나 빛으로 멋을 낸 전시관도 있고요. 유명한 민화작가의 작품들도 많았어요. 모란이 수놓아있는 한복이나 가구도 있지요. 잘 구성되어 있는 훌륭한 전시였네요. 문자도 오, 그리고 고궁박물관 바로 앞 현대화랑에서 문자도 전시회가 있었어요. 입장권은 3천 원이었고요. 평소 문자도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좋은 전시회라 바로 구매해서 들어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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