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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비타민 같아

걷기 관련 책자를 보거나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들으면 '걷기 예찬 일색'입니다. 뭐 걷는 게 걷는 거고 뛰는 게 뛰는 거지라는 생각이라 큰 호응을 할 수 없습니다만, 요 근래 우을 감을 떨쳐내고 건강을 상승시키기 위해 걷기를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어려서부터 등산은 더럽게 싫어해도 걷가나 뛰는 건 다리가 아플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왜 지금은 이리도 달라졌을까요. 모르겠네. 왜지? 어느 계기가 있다기보다 회사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그 외에 쓸 힘이 줄어든 것도 같네요.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장에 가야 하는 느낌적인 느낌의 사회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생각해보면 호주에 살때 놀란 점이 사람들이 아침저녁 그리고 낮 할 거 없이 거리를 뛰어다니는 거죠. 헬스장도 ..

망원 한강공원 스타벅스 한강뷰

내년 5km 마라톤 나가겠다고 매일 걷기 시작했어요. 첨엔 걸어 다리 근육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요. 한강공원이 가까워서 갔다가 오늘은 스벅에 들렀네요. 여기 건물(?) 2층에 있어요. 점심 즈음만 해도 사람이 많은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여유롭여서 한강이 보이는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쿠폰이 2인셋이 있어서 주문했는데 돈이 남아 샌드위치를 샀더니 4,300원이나 더 썼네요. 허허 뽀모도르 시계를 켜고 25분간 아무것도 안 하려고 했는데, 멋진 창가를 보니 아는 분이 생각나 사진을 찍어 전송도 하고요.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감사하단 생각도 드네요. 벤티 사이즈를 시켰는데, 최선을 다해 먹다 남으면 집으로 가져가야지요. 샌드위치는 점심에 먹고요. 치킨이 들어간 것 같은데 맛이 궁금하네요. 불렛 저널을..

성수동 문구투어를 다녀와서~

원래는 민화 전시회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그러면 너무 시간이 빨리 끝나는 지라 어찌할까 고민하다 #독서모임성장판 의 #문구카톡방 에서 정모를 갖는다고 하신게 생각이 났어요. 어디 어디를 가신다는 말의 내용을 커닝하여 먼저 다녀왔네요. 허허허허 허 나는 쌔벼~리스트를 쌔벼~~ 서울숲역에서 내려 BOMARKET에 갔다가 정돈에서 밥을 먹고 서울숲을 열심히 거닐다 반대방향으로 산책을 갔다가 빽하여 오브젝트에 갔다가 point of view를 갔다가 공장와디즈를 들른 후 모나미에 가는 코스였슴돵. 오 그러고 집에 오니 만칠천보를 걸었네요. 허허허허 BOMARKET 레스토랑, 식료품, 팬시류를 파는 곳이였어요. 서울숲역에서 있고요. 다른 곳을 구경 가려다가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후각을 ..

묵연회 하하호호전

압구정 중심으로 활동하시는 묵연 전통 민화 화실에서 묵연회에서 '하하호호전'을 연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압구정 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있었어요. 압구정 로데오역이 있어서 가기 쉬웠고요. 예전에 부근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했지만 굳이 주변을 둘러보진 않았어요. ㅎㅎㅎ 10년이면 금강산도 변한다는데 참 많이도 변했네요. 포스터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게 참 귀엽죠? 보통 어떤 ~회라고 하면 너무 한가지 풍이거나 비슷한 그림만 많은데, 다양한 주제에 창작 작품들이 많아서 유명 선생님 개인전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았어요.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참 궁금해요. ㅎㅎ 잎새 하나하나가 힘이 있고 멋있어요. 고양이도 귀엽고요. 보통의 잎색과 꽃색을 반전한 생각에, 화사한 색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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