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92

술을 거르고 . 복분자주. 매실주. 앵두주

#술거름 따뜻한 가을 낮 술거르고 한잔 하니 좋군용 오호호호홍 황금빛이 울렁이는 매실주는 달큼새큼하니 먹을수록 즐거워서 식전주로 딱인 것 같아요. 혹은 배아플때 어름용 소화제~ ㅎㅎ 많아보여도 내년 술거르기 전까지 남질 않겠죠. 그리고 그 빈 시간을 이번 담금주는 어쩔지 계획하며 기다릴거에요. 님을 기다리듯 소소한 맛있는 즐거움~~~ ㅎㅎㅎ

거의 한달만의 양평. 서리가 내리고

이런저런 바쁜 일과 저질체력으로 근 한 달 만에 양평에 왔어요. 못 먹고 떨어진 방울토마토 얼어버린 상추. 나도 모르게 핀 폼폼 국화와 구절초. 자연을 볼 여력이 안되는지 아니면 작년 이맘때쯤 크게 아파서인지, 오기가 더 쉽지 않았어요. 허허허 하지만 서리꽃도 참 예쁘지요. 이렇게 사진을 찍고 말라버린 국화들과 여러 꽃대들을 과감히 잘라냈습니다. 2주 후에 토목공사를 하기로 했거든요. 지난 장마로 인해 토목공사 업체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아랫 아랫집에서 축대를 쌓으며 공사하길래 문의하고 진행하게 되었어요. 토목공사를 하면 땅이 좀 넓어질 거라고 해서 기대 중입니다만!!! 꽃밭을 없애야 하고 비닐하우스도 철거해야 해서 매우 바쁩니다. 마음을 차갑게 하며 사라질 식물들을 고르고 있어요. 씨앗만 뿌려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