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없다. 나는 그럭저럭 현재에 만족한다. 영화 을 보면 시간 여행자-아버지와 아들-들은 아이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시간이 뒤틀리지 않게 조심한다. 그리고 현재의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라며 끝을 맺는다. 우리의 현재는 과거의 작은 순간들을 통해 이루어져 있다. 시간을 되돌려 바꾼다면 작은 하나의 행동이 현재의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런데 사실은 말이다. 불만족스러운 현실로 ‘만약’을 떠올리며 바꾸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생길 수 있겠지만, 과거는 정말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를 통한 미래 뿐이다. 중학생때, ‘만약 1억이 생긴다면 어디에 쓸지’에 대해 소망을 적어본 적이 있다. 몇십 번을 되뇌다 그만두었다. 이유는, 우선 1억이 생길일이 절대 없다. 로또도 사지 않는데 그럴 확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