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마다 옥상에 설치해두던 몰놀이장을 양평으로 가져왔다. 더불어 주문해두었던 야외용 테이블도 도착해서 남편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아, 그리고 거실을 한가득 차지해서 괴롭히던 리락쿠마 미끄럼틀+그네 세트로 데려왔기 때문에, 시원한 이른 아침이었건만 남편은 땀을 뻘뻘 흘리며 수고스럽게 열 일했다. 부지런하니 이쁘다 남편님. 이 날은 형님에 부부와 두 조카가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 오후에 오기로 되어 있어서 그 전까지 좀 정리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ㅎㅎ 농막 안을 정리하려고 철제 선반도 급하게 사다가 지저분한 부분을 정리했다. 그리고 남편이 나 몰래... 사지 말라고 말한 책장을 사 와한 구석을 정리했다. 나쁘다아아아아. 원래는 야외 테이블로 아래링크의 코나 테이블 세트를 가져올 심산이었..